[경제] "공급물량 감소 계속되면 2025∼2026년 집값 폭등 재현 가능성"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경제] "공급물량 감…


1


2


3


4


5


6

주택산업연구원 "수도권 이어 지방광역시 아파트, 9∼10월 강보합세 전환"

"올해 집값 서울 1.8%·수도권 0.9% 상승…지방 2.7% 하락"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기 회복, 공급 부족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지방 광역시의 아파트 가격도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주택 공급 물량 감소가 계속될 경우 2025∼2026년 집값 폭등 현상 재현 가능성이 거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주택시장 전망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올해 주택 가격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주택공급 활성화방안' 세미나 발표자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원은 주택 매매 가격의 경우 올해 전국적으로는 작년에 비해 1.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매매가격 전국 지표는 2022년 -4.7%, 2023년 -3.6%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하락 폭이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으로는 마이너스(-)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1.8%, 0.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은 2.7% 하락이 예상된다.


지방 가운데 일자리가 풍부한 지방광역시의 아파트는 오는 9∼10월께 강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지난 3월 말 서울지역 아파트에 이어 지난달 말부터는 인천·경기 등 수도권 인기 지역 아파트가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이 흐름이 지방광역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가 지정될 경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내 한 중개사무소의 매물 정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택 전세 가격은 작년보다 상승 폭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0.8% 상승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3%)과 수도권(2.5%)은 오르고, 지방은 1.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급 물량 감소와 함께 2020년 7월 시행된 임대차법상의 전세 계약 4년 만기가 도래하는 점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지방광역시 및 시군 지역은 미분양 등으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태라 전월세 하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올해 전세 가격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주택공급 활성화방안' 세미나 발표자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원은 주택 공급의 경우 올해 인허가 물량은 38만가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7∼2021년 연간 평균치(54만가구)보다 30% 줄어든 규모다.


이 같은 물량 감소는 공사비 증가, 미분양 적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 대출 금리 상승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택 공급 물량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급 부족에 의한 집값 폭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이전에 인허가를 받고 착공을 미룬 물량(25만가구) 중 일부가 집값 상승 전환 지역을 위주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착공 물량은 35만가구로 작년의 24만2천가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물량도 지난해(19만2천가구)보다 늘어난 28만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대 빌라 단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함께 올해도 비아파트인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과 60㎡ 이하 소형주택의 공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비주택인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은 예년 평균 대비 90%가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주택시장에 진입하는 30세 도달 인구 증가, 독신 및 외국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구 증가"가 지속되면서 주택 기본 수요는 2030년까지 50만가구 내외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나아가 금리 인하 및 경기 회복 등에 따라 실제 구매 수요도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구원은 "2020∼2024년 5년간 주택 수요량에 비해 공급 부족량이 86만가구가량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3∼14일 주택건설사업자 및 디벨로퍼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향후 1년 내 주택 사업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시장 침체와 공사비 급등, 고금리와 높은 수수료 등 PF 조달 어려움, 다주택자 중과에 따른 소형주택 매수 기피 등을 사업성 악화 요인으로 꼽으면서 ▲ 브릿지론과 PF 정상화 ▲ 실효성 있는 미분양대책 시행 ▲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및 잔금대출제한 완화 등의 대책 시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 계획 및 공급 감소 원인에 대한 주택사업자 의견 조사 결과
[주택산업연구원 '주택공급 활성화방안' 세미나 발표자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추천102 비추천 58
관련글
  • AI시대가 와도 일자리가 지금보다 더 감소하진 않습니다
  • 극장 매출 감소를 코로나 탓하기 힘든 이유
  • 1월 세수 역대 최악 감소
  • 국내 인구 자연 감소
  • [사회]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천500만명…체류인구 더하니 인구 5배↑
  • [경제] OCI, 2분기 영업이익 353억원…전분기보다 9% 감소
  • [경제] '가자 휴전 기대'로 유가 6주만에 최저…재고 감소에 반등
  • [사회] 작년 119 구조·생활안전출동 늘고 화재·구급출동 감소
  • [경제] 2분기 저축은행 민간중금리 취급사 27곳…지난해보다 4곳 감소
  • [사회] 인권위, 인구감소지역 노인 인권상황 실태조사 착수
  • 실시간 핫 잇슈
  • 당분간 skt 이용자는 각종 인증 문자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 ??? : 케빈 가넷 그거 미네소타서 컨파 한번 간 범부 아니냐?
  • 닭비디아 주가
  • 강스포) 데블스플랜2 다 본 짤막한 후기
  • 지상렬 "예쁘다고 왜 말을 안해?"
  •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7) - 미완의 꿈, 제무왕 유연 (6)
  • 10개 구단 2루수 수비 이닝 비중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행보가 매우 심상치 않습니다
  • 지옥의 9연전 성적 결산
  • 1달넘게 무한 폭락만 하는 미스테리한 나스닥 종목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