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동진독립영화제, 단편…
17∼7월 12일 진행…1천만원 지원·강릉서 50% 이상 촬영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의 바닷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새로운 독립영화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
정동진독립영화제를 주최하는 강릉씨네마떼끄는 8월 2일 개막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의 단편영화 제작 지원 공모를 17일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편영화 제작 지원 공모는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4년간 이 사업으로 탄생한 작품들은 국내 유수 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독립영화 저변을 넓히고 영화 창작자들의 창의력을 북돋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살아짐이 사라짐'(2021년)
[정동진독립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2020년 첫 제작 지원을 받은 김종재 감독의 "살아짐이 사라짐"과 김선빈 감독의 2022년 제작지원작 "수능을 치려면"은 이듬해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후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 초청 상영돼 주목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작인 박은서 감독의 "엄마의 파라솔"과 송예찬 감독의 "2인 1실" 두 편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최종 한 작품에는 총 1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완성된 영화는 2025년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공모 자격은 강릉지역 로케이션이 50% 이상 포함돼야 하며 러닝타임이 15분에서 20분 이하인 단편영화 시나리오 및 제작계획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한편 26회를 맞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8월 2∼4일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를 슬로건으로 야외 상영으로 만날 수 있다.
'수능을 치려면'(2023년)
[정동진독립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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