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초구, &#…
서초구 장애인 친화미용실 현판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장애인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장애인 미용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와 관련해 지역 내 권역별로 1곳씩 총 4곳의 민간 미용실을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들 미용실 입구에 턱이 있을 경우 출입에 불편이 없도록 휠체어 경사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친화 미용실임을 알리는 현판을 게시하고, 안내견 표지도 부착한다.
이번 확대는 지난해 10월 서초구 장애인복지관에 장애인 전용 미용실 "헤어 한우리"가 개소한 이후 이 사업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에 따른 것이다. 이곳의 누적 이용자는 600명이 넘고 예약 대기기간이 2개월일 정도로 인기라고 구는 설명했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지정된 업소는 리베떼헤어(서초동), 김경희헤어스케치(반포동), 쉬즈미용실(방배동), 스타일리스트박민(양재동)이다. 이들 미용실의 자발적인 참여에 따라 장애인 증명서를 지참한 고객에게 10% 할인해준다.
전성수 구청장은 "협약에 동참해주신 장애인 친화 미용실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열린 서초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업무협약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추천108 비추천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