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
20∼23일 서울광장에서 진행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0∼23일 서울광장에서 "마약예방 합동 캠페인"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마약퇴치의 날인 6월 26일을 앞두고 여는 것으로 퀴즈, 플래시몹, 게임을 하며 시민들이 마약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할 수 있게 기획됐다.
시는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경찰청, 민간업체와 함께 "마약예방을 향한 움직임"(마방무빙)을 주제로 시민참여존, 정책홍보존, 암막 부스를 운영한다.
시민참여존에서는 "움직이는 마약예방 서바이벌 퀴즈", "현장에서 따라 하는 캠페인송 플래시몹", "마약예방 판박이 스티커 체험"이 진행된다.
마약 예방 퀴즈의 답을 적어내고 캠페인송의 안무를 따라 하면 각종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난 약하지 않아", "마약 말고 무빙해" 등의 문구가 적힌 판박이 스티커를 몸에 부착할 수도 있다.
'난 약하지 않아' 판박이 스티커
[서울시 제공]
정책홍보존에서는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마약류 익명 검사에 대해 알려준다.
또 민간업체 필메디, 피씨엘과 협력해 "데이트 약물" 등 마약 피해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마약 검출 스티커와 키트를 준다.
암막부스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마약예방 증강현실(AR) 펌프 게임"을 운영한다. 마약을 잡는 AR 기술 기반의 게임이다.
한국마퇴본부 서울시지부는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SD), 대마 쿠키 등 마약 모형과 교육 자료를 전시한다.
이 캠페인은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마약 예방을 향한 움직임을 시도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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