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엘리베이터 사과문 논란 "몇번 발로 찼는데 780만 원?", 입주민들 고통 호소에 신상 공개 촉구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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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엘리베이터 사과문 논란…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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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주안의 자이아파트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을 발로 차 고장 낸 한 입주민의 사과문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엘리베이터 논란에 대한 입주민 A씨의 사과문과 이웃주민들의 항의 게시글이 공개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최근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발로 차 파손시킨 입주민 A 씨가 3일 만에 사과문을 올렸더라"라면서 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논란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입주민이 승강기 도어를 발로 차는 행위로 사용 불가 상태. 5일 정도 소요됩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이와 더불어 엘리베이터를 파손시킨 A 씨가 "발로 여러 번 가격한 것은 맞다. 하지만 780만 원을 청구받은 사실이 억울하다"며 호소하는 사과문도 함께 공개돼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엘리베이터 사과문 논란 요약 

이날 공개된 사과문에는 사고 당시의 정황이 자세히 기재되어 있었다. A 씨는 "먼저 저로 인해 불편이 야기된 점 죄송하다. 그러나 억울한 부분도 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희 아이가 1층에 혼자 내려가있던 상태에 저는 맨발로 급하게 아이를 찾으려 엘리베이터를 탔다"라며 "근데 문이 빨리 닫히지 않아 욱해서 문을 발로 찼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발로 차자마자 승강기가 중간에 멈춰 무서운 마음에 몇 번 더 발로 찼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제가 발로 찬 것은 백번 잘못한 게 맞다. 원래 이 엘리베이터가 자주 고장 난다. 하필 제가 그날 발로 찬 날에 고장이 또 났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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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관리실에서는 저보고 780만 원을 전액 보상하라고 통보한 상태다"라며 "여자인 제가 맨발로 여러 번 찼다고 수리비를 전부 납부하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사과문에 현재 입주민들은 어처구니없는 변명이라며 주민 간의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입주민들에 증언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집 밖을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며, 일부는 옆 라인의 승강기를 탑승해 29층 아파트에서 거꾸로 내려오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입주민들의 항의와 반응 

엘리베이터를 고장이후 3일만에 공개된 A 씨의 사과문을 접한 입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현재 여러 입주민들은 A씨의 사과문 근처에 자신들의 의견을 담은 게시글을 부착해 놓으며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한 입주민은 "사과문이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 오해가 있는지,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적는 것입니다"라며 "당신이 적은 글에는 구구절절 변명뿐이며 지금 다른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들리지 않으시나요?"라고 A씨의 태도를 비판했다. 



또 다른 입주민은 "다른 입주민들은 780만 원 이상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아이를 혼자 내려가게 한 것은 당신 잘못. 엘리베이터가 고장 날 타이밍에 발로 찼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변명일 뿐 다시 사과문을 게시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림보배드림
림보배드림



이 외에도 다른 입주민들은 본인의 잘못으로 발생된 일에 왜 공동부담으로 수리비를 지급하길 원하냐며 A 씨의 사과문에 반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안녕하세요. 엘리베이터 종사자입니다. 사실 공지사항대로라면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의 수리비만 지출되는 게 맞습니다. 밴과 도어만 교체해야 한다고 쓰여있네요"라고 A 씨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별 사람 많다지만, 지가 발로 차 놓고 억울하다는 건 웃기네요", "뭐 어쩌라는 거지 수리비 내십시오", "인천 자이아파트라던데 입주민들 힘들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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