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마철 미리…영등포구,…
배수설비 점검
[서울 영등포구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반지하 등 장마철 침수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 점검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반지하 주택 124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하수를 공공 하수관로까지 연결하는 시설인 개인 배수설비를 점검하기로 했다.
전문 업체가 직접 방문해 내시경 카메라를 활용해 배수설비 내부의 이물질 퇴적이나 파손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준설토나 기름때 같은 이물질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물이 통하는 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을 한다.
시설물 파손으로 개량 공사가 필요한 경우 하수도법에 따라 유지관리 주체인 건물주에게 알려 정비할 수 있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집중호우 시 동행파트너 및 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풍수해가 발생하면 스스로 탈출하기 어려운 124가구를 대상으로 신속한 대피를 돕고 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수해 취약 시설과 수방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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