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고우석, 더블A 첫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고우석(25)과 박효준(28)이 15일(한국시간) 나란히 낭보를 전했다.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고우석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넬슨 W. 볼프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노스웨스트아칸소 내추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더블A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 고우석이 세이브를 거둔 것은 4번째 등판만이다.
첫 2경기에서는 점수 차가 큰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고, 지난 12일 노스웨스트아칸소전에선 0-0으로 맞선 9회 등판했다가 연장 10회 2실점을 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고우석은 더블A 4경기 5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5.40으로 볼넷은 없었다.
이날 고우석은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개빈 크로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후속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 조시 레스터를 상대로는 초구 볼 이후 3차례 연속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솎아냈다.
박효준[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Rick Scuteri
박효준은 트리플A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가동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비에이터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박효준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홈런으로 활약했다.
박효준은 1회말 선두 타자가 솔로포를 터뜨린 뒤 곧바로 중월 아치를 그려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친 첫 홈런이다. 박효준의 타율은 0.226(31타수 7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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