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약자동행지수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줄이고자 시민과 전문가 100명이 평가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약자동행지수는 약자의 기준에서 정책이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평가하는 지수다. 시는 지난해 도시 단위에서 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로는 세계 최초로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했으며 오는 6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약자동행지수 평가단을 위촉하고 성과 평가 설명회를 열었다.
평가단은 약자동행지수 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학계전문가, 현장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참여옴부즈만 등 서울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시민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6월 말까지 지난해 약자동행지수 측정 결과와 영역별 약자동행 정책 추진사항을 검토·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거나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평가단의 의견을 수렴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 눈높이로 약자동행 정책과 관련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한 뒤 정책에 다시 반영할 방침이다.
2023년 약자동행지수 발표 시에는 평가단의 검토 의견을 반영한 약자동행지수 성과 분석 결과도 함께 공개한다.
조미숙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평가단 영역별 전문가의 체계적 진단을 통해 지수 성과 관리를 고도화하고 시민 참여 평가를 통한 의견 수렴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매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계속 수렴해 지수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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