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매파 FOMC 여파에 …
미국 물가 둔화에 원/달러 환율 1,360원대 후반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 물가 둔화에 힘입어 하락 출발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6.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3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물가 상승 둔화에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여 1,37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3원 내린 1,373.9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에 힘입어 6.2원 내린 1,370.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66.2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하락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줄곧 1,370원대 중반에 거래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해 4월 상승률(3.4%) 대비 둔화했다.
그러나 장중 시장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시선이 옮겨지면서 달러 가치가 반등했다.
FOMC는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고,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3회에서 1회로 낮췄다. 이 같은 결과는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3.9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5.61원보다 1.6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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