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름밤 광화문광장서 즐…
2023년 광화문 달빛요가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지난해 1천4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던 "광화문 달빛요가"가 올해 더 커진 규모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MBN·한국레츠요가협회와 함께 25일부터 광화문 달빛요가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25일부터 8월 8일까지 21회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7주간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60분간 진행된다.
더운 여름밤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춰 생수 등 음료를 제공한다.
퇴근 후 바로 참여하는 직장인을 위해 식사 대용 쉐이크 등이 들어간 특별 선물 꾸러미도 준다.
야간에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청소년 등은 성인 예약자와 동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이 어려운 장애인과 70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단 개인 참여만 해당하며 요가 매트 위에서 혼자 수업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예약 신청은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회차당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인당 1자리만 예약할 수 있다.
2023년 광화문 달빛요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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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6시 30분엔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은 1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로, 유엔(UN)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이기도 하다.
개막식은 밴드 "오빠야문열어딸기사왔어"·한국레츠요가협회의 요가팀 공연과 공배스·싱잉볼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개막식에는 200명의 시민을 초대한다. 개막식 참여 예약은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여름밤 도심 속에서 특별하고 힙한 경험을 찾는 시민에게 펀시티 서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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