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악구, 1인가구 많은…
서울 관악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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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1인 가구가 밀집한 곳을 대상으로 기존 보안등을 스마트 보안등으로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보안등은 비컨(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 LED 조명으로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구는 시비 보조금 1억원을 포함해 총예산 1억3천만 원을 확보해 서울경찰청에서 선정한 올해 범죄예방 강화구역인 신사동 일대에 스마트 보안등 17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보행자가 안심이 앱에서 "안심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행하고 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주변 보안등의 조도가 기존 80%에서 100%로 높아진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땐 안심이 앱 내 "긴급신고" 메뉴를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흔들면 보안등이 깜빡거리면서 주변에 긴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관제센터와 경찰서로도 상황이 전파돼 현장 출동으로 이어진다.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과 출동이 가능해 긴급신고의 효과가 극대화하고 범죄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해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하고 시민의 안전 체감 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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