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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파 미국에 출몰!! Wu-Tang Clan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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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u-Tang clan의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소개하고 싶어져서 글을 남겨봅니다.

Wu-Tang clan은 90년대 미국 동부지역 힙합 신을 대표하는 그룹(크루)입니다.

멤버들은 뉴욕(스태튼 아일랜드) 슬럼가 출신들이였고, 동네 친구들이였습니다.

그당시 비디오로 홍콩 무협영화를 같이 보던 동네 친구들이죠.
(그 왜 어릴때 너 이 만화 봤어? 죽이지? 오 나도 좋와하는데 하면서 같이 돌려보던 느낌 있지 않습니까 딱 그 느낌이죠.)

재밌는건 남들이 갱스터의 삶을 기믹으로 사용하며 잘나가고 있을 때

이 사람들은 다 같이 즐겨보던 홍콩 무협영화 세계관을 기믹으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자신들 고향인 스태튼 아일랜드를 Shaolin(소림)이라 표현하고,

우린 무당파(Wu-Tang-Clan), 무림의 고수들(랩고수), 우린 너희들과 달라라고 주장하며 차별점을 보였습니다.

멤버들의 예명도 홍콩 무협영화의 주인공이나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고스트 페이스 킬라(귀면살수), 마스터 킬러(<소림 36방>의 미국판 제목), 올드 더티 바스타드 등

남들이 "갱스터의 삶"을 랩으로 이야기 하고 있을 때, 비슷한 슬럼가 삶을 무협영화를 매개로 녹여냈습니다. 그 지점에서 차별점이 생겼다는 게, 그 "다른 부분"을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1993년 발표된 데뷔 앨범 《Enter the Wu-Tang(36 Chambers)》은 우탱클랜을 상징하는 대표작입니다.

이소룡의 용쟁호투(미국 개봉명 - Enter the Dragon) 와 무협영화 (소림 36방) 을 합친 제목이죠.

인트로부터 무협영화에서 샘플링한 대사들, 창과 칼이 부딪히는 소리들, 기합 소리들이 앨범 내내 나옵니다.

RZA 특유의 동양적 사운드가 가미된 샘플링 비트에 9명의 래퍼가 각자 다른 랩스킬을 보입니다.
(어릴때 같이 홍콩영화 보던 동네 친구들이 RZA를 필두로 모여서 spit 한거죠)

독특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이 컨셉에 그당시 많은 이들이 환호했습니다.

이후 많은이들이 우탱 클랜을 리스펙하고 오마쥬 합니다. 그저 OG가 됐죠.

국내에선 JTL(hot 파생 그룹?), 드렁큰타이거, CL ,나플라의 WU ....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디즈니+에 "우탱 클랜:아메리칸 사가"라는 전기적 드라마가 있으니 찾아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전 꽤 재밌게 봤습니다.)

아 참고로 붐뱁(Boom Bap)은 쿵 착 쿵쿵착 이 비트를 따라갑니다. 속으로 쿵 착 쿵쿵착 하면서 들어보시면 더 즐기실 수 있을 꺼예요.

딱 2곡만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 사실 《Enter the Wu-Tang(36 Chambers)》 전곡을 들어보셨으면 하는데 그건 맘에 드신 분만 찾아 들어보는게 맞지 싶어요. 하핫

1. Wu-Tang Clan - Wu-Tang Clan Ain"t Nuthing Ta F" Wit (Official HD Video)



2. Wu-Tang Clan - C.R.E.A.M. (Official HD Video)

추천75 비추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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