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중 환경장관회의 영상…
인사말하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에매랄드홀에서 열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상생협약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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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2일 영상으로 열린 제6차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에서 "양국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와 중국 생태환경부는 이날 오후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초미세먼지 대응, 플라스틱협약, 한일중 정상회의 후속조치 등 양국의 환경 현안을 논의했다.
한중 연례 환경장관회의는 2019년 2월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정례화돼 매년 장관급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25차 한일중 환경장관회의(TEMM25)에 앞서 열렸다.
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개선되고 있으나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겨울철 기온이 상승하고 대기 정체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플라스틱 협약 정부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중국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외에 동아시아 공통 쟁점이 황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의 노력과 계획을 공유하고 생물다양성협약의 성과와 계획에 대해서 대화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달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포함된 황사 저감 등 환경의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3국의 환경 관련 의제가 다수 포함된 만큼 3국의 환경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일, 한중 양국이 앞으로도 미세먼지, 생물다양성, 플라스틱, 황사 등 환경 현안에 대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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