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영계, 금속·보건노조 결의대회에 "정치 집회…엄정 대응해야"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사회] 경영계, 금속·보건노조…

경총·대한상의, 우려 표명…"산업현장에 불안 야기"



28722_2156660936_7DtWP0Lq_202406126669523b3a695.jpg
한국경영자총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한지은 기자 = 국내 경제단체는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보건의료노동조합이 개최한 대규모 결의대회를 "정치적 집회"라고 규정하며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의대회는 법 개정과 정부 정책 등 정치적 요구를 전면에 내세운 집회"라고 비판했다.


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는 집회에서 노조법 개정,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폐지, 노조 회계공시 제도 중단, 의료 개혁 쟁취, 정권 퇴진 등을 요구했다.


경총은 이번 집회에 노조 간부들이 유급 조합활동 시간을 활용하거나 연차휴가 등을 통해 참여했다며 "이 집회는 정치 집회로 노조법에서 규정한 근로시간 면제 활동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조법에서 규정한 근로시간 면제 활동 목적을 벗어나는 시간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면제를 불승인하고, 이를 어기고 임의로 사업장을 이탈할 때는 징계 등을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또 "집단 연차휴가 사용, 단체협약상의 조합활동 시간 등을 활용한 편법적 집회와 사실상의 쟁의 행위에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37469_2156660936_ZURAoVQP_202406126669523b40f32.jpg
보건의료노조, 올바른 의료개혁 촉구하며 대거 집결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 및 주4일제, 공공의료 강화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4.6.12 [email protected]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번 대규모 노조 집회가 산업현장에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노조의 집회가 이어진다면 기업들은 우려스럽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노사가 교섭 중인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것은 사업주에게 압박을 줄 수 있다"며 노조의 타임오프 폐지 주장에는 "정부의 노사 법치주의 확립이라는 정책 방향에 반하는 정치적 요구"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추천89 비추천 14
관련글
  • [열람중] [사회] 경영계, 금속·보건노조 결의대회에 "정치 집회…엄정 대응해야"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편식하는 아이들 교정해주는 일본 프로그램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