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양궁 월드컵 2관왕 …
활시위 당기는 이우석
(예천=연합뉴스) 26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이우석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4.5.26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태극 궁사" 이우석(코오롱)이 상금 700만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우석이 난치병 환아 지원에 써달라며 7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우석은 지난달 28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생후 1년 만에 중증 뇌성마비, 백질연화증, 강직성 사지마비 진단을 받은 3세 환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후원을 결정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2018년부터 매월 정기후원하던 한 후원자가 우연히 돈이 생겼다며 거액을 내놓았는데, 알고 보니 양궁 국가대표 이우석이었다"며 "최근 양궁 월드컵에서 받은 상금을 난치병 환아에게 기부한 이우석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우석의 기부금은 환아의 정기 재활치료에 쓰일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이우석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활시위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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