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파업이 전면 확대될 분위기입니다.
서울의대 등 대학병원 교수들이 전면 휴진에 참여하고, 의협은 개원의까지 동참하는 총파업을 하겠다네요. 투표율이 역대 최고라던데, 이번에는 최소한 2020년보다는 참여율이 높을 것 같습니다. 의사집단이 말 그대로 정부에 선전포고를 하는 모양새네요. 일이 결국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지네요. 의사가족으로서 걱정도 되지만 의사집단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참 이렇게까지 상황을 망쳐놓은 윤석열 정부도 대단하다 싶습니다.
전공의와 의대생이 이렇게 오래 단일 대오로 결집을 유지할 줄은 예상 못했네요. 의사집단의 명분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원래는 기득권 집단이었고 보수성향이 강한 직역이었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어서인지 화물연대에게 했던 종북몰이는 안 통하죠. 보수언론도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만 비난하고 있는데, 사실 한국의 정재계 보수세력이야말로 가장 이기주의가 강한 기득권 이익집단이라 데미지가 종북몰이보다는 약해 보입니다.
어쨌든 결론은... 처음에는 의사집단이 윤석열이라는 임자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윤석열이 의사집단이라는 임자를 만난 것 같습니다.
전공의와 의대생이 이렇게 오래 단일 대오로 결집을 유지할 줄은 예상 못했네요. 의사집단의 명분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원래는 기득권 집단이었고 보수성향이 강한 직역이었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어서인지 화물연대에게 했던 종북몰이는 안 통하죠. 보수언론도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만 비난하고 있는데, 사실 한국의 정재계 보수세력이야말로 가장 이기주의가 강한 기득권 이익집단이라 데미지가 종북몰이보다는 약해 보입니다.
어쨌든 결론은... 처음에는 의사집단이 윤석열이라는 임자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윤석열이 의사집단이라는 임자를 만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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