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WB, 아르헨 개혁 높…
"2025년엔 인플레 통제되면서 경제활동 강화돼 5% 성장할 것"
세계은행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세계은행(WB)은 아르헨티나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2.8%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혁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경제성장률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절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인포바에가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1월에는 아르헨티나가 2.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4월에는 -2.8%로 조정했으며, 이번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는 -3.5%로 다시 수정했다.
하지만 2025년도에는 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밀레이 정부가 "재정 건실화와 환율을 포함한 상대가격 재조정을 바탕으로 국가의 중대한 경제적 과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인포바에가 전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둔화세를 보인다고 해도 2024년도에는 지속해서 높은 수치를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2025년에는 아르헨티나 거시경제적 불균형이 해결되고 시장 왜곡이 없어지고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면서 경제활동이 강화되어 국내총생산이 5% 성장하면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현지 경제전문 매체 암비토가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아이티(-1.8%)와 함께 유일하게 세계은행이 중남미 지역에서 2024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국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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