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광산업, 저융점섬유 …
태광산업
[태광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태광산업[003240]은 자동차 내부 섬유소재로 들어가는 저융점섬유(LMF) 생산을 중단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시점은 이달 30일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원료와 제품 재고 판매를 마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초과 공급 심화 및 국제 정세 악화에 따라 중장기적 시황 회복이 어려워 생산을 유지하면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LMF 매출은 약 80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5%를 차지했다.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 밀리면서 최근 업황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태광산업은 생산 중단 후 잔여 사업 집중과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태광산업 측은 "LMF 생산 중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추천51 비추천 27
- 이전글 [사회] '도급제 근로자 최저임금' 놓고 노사 충돌…갈길 먼 심의(종합)
- 다음글 [정치] 이종섭, 순직해병 조사결과 보고때 '임성근 포함'에도 언급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