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민주, …
회의장 향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5.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국회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놓고 "이재명 방탄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무시하고 "반쪽 국회"로 만들었다"며 "묵과할 수 없는 의회 폭거"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폭주하는 거대 야당의 분탕질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며 "민주당이 일방 통보한 11개 상임위 중 법사위를 제외한 10개 상임위를 모두 양보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재명 방탄에 눈먼 야당"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재명 대선용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이재명 방탄용 원 구성을 밀어붙인 어제는 의회 민주주의가 짓밟힌 날"이라며 "이 모든 책임은 "반쪽 국회"를 만든 민주당과, 중립 의무를 무시한 우원식 "반쪽 의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전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총선 민심과 국회법이 의회 독재의 명분이 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오직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각종 특검법 처리와 대통령실 운영 등을 입맛대로 주무르고, 방송을 장악해 악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협치에 대한 기대를 짓밟고, 스스로 의장의 중립적 가치와 위상을 격하시킨 우원식 국회의장의 태도 역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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