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PO챗] &…
"배터리 냉각기" 한중엔시에스, "라이다 전문" SOS랩 등 청약
"예상 시총 3조" 게임개발사 시프트업 등 수요예측
그리드위즈
[IR큐더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다음 주(10∼14일)에는 "전력 수요 관리" 분야의 1위 기업인 그리드위즈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8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그리드위즈는 14일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는 4만원이다.
그리드위즈는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공장의 전력 사용을 줄이고, 남는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는다.
에너지 분야에 특화한 데이터 기술 기업을 표방한다. 새 성장 분야로 전기차와 관련된 전력 서비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회사 한중엔시에스는 10∼11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ESS에 쓰이는 핵심 부품인 냉각기(Chiller)와 냉각 플레이트(Cooling Plate) 등을 양산해 삼성SDI[006400]에 공급하고 있다.
160만주를 공모하며 예정 공모가는 2만원이다.
회사 측은 "공랭식 냉각 시스템은 배터리 열관리 효율이나 안전성, 가격 등 면에서 한계가 있어 수냉식 시스템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용량 수냉식 기술과 양방향 유체 흐름 차단이 가능한 냉각 기술 등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에스오에스랩
[에스오에스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라이다"(LiDAR)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은 14일과 17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라이다는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하고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다. 자율주행차, 로봇, 국방, 항공우주 등 여러 분야에서 핵심 부품으로 쓰인다.
매출액은 2020년 9억5천만원, 2021년 12억1천만원 2022년 23억4천만원, 2023년 41억원으로, 연평균 62.8%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0만주를 공모하며, 예정 공모가는 7천500원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씨어스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헬스케어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도 10∼11일 공모주 청약을 한다. 확정 공모가 1만7천원이다.
이 회사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심질환 진단 및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모 금액은 221억원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천9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수요 예측을 하는 기업은 에스오에스랩(10일)을 포함해 7곳이다.
소니·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스텔라 블레이드' 론칭 이벤트 현장에 게임 주인공 '이브'의 실물 크기 조형물이 놓여 있다.
이날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승리의 여신 니케'를 제작한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트리플A급 플레이스테이션(PS)5 독점 게임이다. 2024.4.26 [email protected]
"IPO 대어"로 주목받는 게임개발사 시프트업은 지난 3일 수요 예측을 시작해 10∼14일에도 예측을 계속한다.
2022년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로 호평받았고 올해 4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작으로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선보였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일본 등 국외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게임은 게임기(콘솔)에 약하다"는 통설을 깼다.
시프트업의 총공모 주식 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3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이젠알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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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부품 회사 하이젠알앤엠은 10∼13일 수요 예측을 한다. 이 회사는 "액추에이터"를 전문 분야로 내세운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팔다리 움직임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로 출발해 지금껏 60년 넘게 기술을 쌓아왔다.
인터뷰하는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가 지난 31일 서울 영등포구 IR큐더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6.3 [email protected]
소재 기술 기업 에이치브이엠(HVM)은 11∼14일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HVM은 진공용해기술(진공 상태에서 금속을 녹이는 기술)로 고열을 견딜 수 있는 항공기 엔진 소재나 고순도가 요구되는 반도체용 금속 등을 만든다.
나로호·누리호 발사체에 전문 금속을 납품해 주목받았다. 공모 물량은 240만주다.
조성경 1차관,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이노스페이스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로부터 한빛-TLV 비행모델(23년 3월 시험발사 성공 동일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4.2.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노스페이스, 하스, 이노그리드도 다음 주 수요 예측을 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설립됐으며 작년 3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활용한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발사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하스는 치과용 의료용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49억원의 매출과 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 2011년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을 선보여 인지도를 높였다. 공모 자금으로 AI 기반의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 사업 등을 시도할 계획이다.
다음은 다음 주 IPO 일정.
◇ 상장
▲ 그리드위즈, 14일
◇ 일반 청약
▲ 한중엔시에스, 10∼11일, 예정 공모가 2만원
▲ 에스오에스랩, 14∼17일, 예정 공모가 7천500원
▲ 씨어스테크놀로지. 10∼11일, 확정 공모가 1만7천원
◇ 수요 예측
▲ 에스오에스랩, 10일, 희망 공모가 7천500∼9천원
▲ 시프트업 10∼14일, 희망 공모가 4만7천∼6만원
▲ 하이젠알앤엠 10∼13일, 희망 공모가 4천500∼5천500원
▲ 에이치브이엠, 11∼14일, 희망 공모가 1만1천∼1만4천200원
▲ 이노스페이스, 11∼14일, 희망 공모가 3만6천400∼4만5천600원.
▲ 하스, 13∼14일, 희망 공모가 9천∼1만2천원
▲ 이노그리드, 13∼14일, 희망 공모가 2만9천∼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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