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드옥타, 방콕서 …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강화·현안 공유"…17개국서 150여명 참석
방콕서 월드옥타 '동남아 지역경제인대회' 개최
월드옥타는 6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4 동남아 지역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개막식 기념사진. [월드옥타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 이하 월드옥타)는 아세안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2024 동남아 지역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태국 방콕 래디슨 블루 플라자호텔에서 개막한 대회에는 아시아 17개국 27개 지회에서 15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지속 가능한 아세안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최근 동남아시아 경제 성장과 함께 급격히 확대되는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개막식에는 박종범 회장을 비롯해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 전용창 재태국한인회 회장, 김종민 한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월드옥타 상임이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사말 하는 박종범 회장과 심세환 태국지회장
7일 개막식에서 인사말 하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사진 좌측)과 심세환 월드옥타 태국지회장. [월드옥타 제공]
월드옥타 심세환 태국지회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아세안 한인 경제인들이 생존력을 높이고 발전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대회의 취지를 전했다.
박 회장은 축사에서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진 아세안은 다양한 협력과 연대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지금은 예측보다는 대응이 중요한 시기로 이번 행사가 세계 경제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재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동남아 경제의 최근 이슈와 투자환경", 김영우 UNDP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 환경자문관의 "기후변화시대의 민간 주도 ESG 이행전략" 주제 발표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윤용 출라롱꼰 대학교수는 "15년 태국경제(중진국)에 대한 경제학자의 견해"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대회는 8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또 행사와 연계해 7∼9일 "일본·아시아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가 태국 파타야 머큐어호텔에서 열린다.
차세대 리딩 그룹 발굴과 대륙별 차세대 간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동서남아시아 지역 및 일본지역 월드옥타 차세대 임원 70여명이 참가한다.
월드옥타, 태국서 '일본·아시아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 개최
월드옥타는 7∼9일 태국 파타야에서 '일본·아시아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월드옥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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