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태국 '쥬라기 월드' 신작 촬영 앞두고 "촬영지 환경피해 없어야"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연예] 태국 &#03…

과거 영화 "비치" 환경파괴 논란 의식



177549_2728292066_fheBKyJQ_202406076662c77174ed1.jpg
태국 피피섬 '마야 베이'
2005년 12월 7일(현지시간) 촬영된 태국 남부의 유명 관광지 끄라비주 피피섬 '마야 베이'의 모습. 2024.6.7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당국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 "쥬라기 월드" 신작의 현지 촬영을 앞두고 자연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제작진에 엄중히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빠차라왓 웡수완 태국 부총리 겸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영화가 태국에서 촬영돼 영광이지만, 제작진은 관련 법·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환경에 어떤 영향이나 손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천연자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국도 제작진이 촬영 허가 신청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되므로 지원하겠지만,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촬영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예고했다.


영화 촬영진이 신청한 촬영 장소는 남부 끄라비주·푸껫주·뜨랑주·팡응아주의 국립공원 여러 곳과 수도 방콕이다. 태국에서는 촬영이 다음 주 시작해 7월까지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공원국 측은 촬영진에 주변 환경에 변형을 가하지 않고 태국 정부의 환경정책에 발맞춰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요구했다.


태국에서는 1998년 촬영해 2000년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 영화 "비치"가 유명 관광지인 끄라비주 피피섬 "마야 베이"에서 촬영하면서 환경 훼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비치 제작진은 열대 지역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해변에 원래 있던 식물을 뽑고 야자수를 심는 등 환경을 파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오랜 법정 공방 끝에 2022년 태국 대법원은 비치 영화 제작사 20세기폭스와 관련 허가를 내준 태국 산림국에 자연 훼손 책임을 지고 환경을 복원하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가제가 "쥬라기 월드 사가(SAGA)"인 신작은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이 출연하고 내년에 개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추천111 비추천 60
관련글
  • [유퀴즈] 방탄 지민 연습생시절 수면 시간
  • 대기업 7년 5개월 다니고 퇴사한 이유
  • 부부싸움 안하는법
  • 리얼한 일본판 나혼자산다
  • 할머니 뼈 해장국 .jpg
  • PPL업체 관계자가 본 조선족구라사 논란
  • 영화때문에 체중 34kg 감량한 배우.jpg
  • 공식적인 자리서 욕을 했지만 다시 봐도 아주 잘한 일!
  • 쓰나미 때 실종되었다가 17년 만에 발견된 남자
  • 군대 교육받다 코로나 걸렸는데…나 몰라라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