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안장관, 이집트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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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암르 탈랏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디지털정부 시스템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이번 면담은 탈랏 장관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제10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집트 측에서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전략 논의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행안부는 2021년 공공행정협력단 파견과 2023년 디지털정부협력사절단 파견을 통해 이집트 정부와 소통해왔다. 2025년에는 이집트에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비전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이집트 정부의 "디지털 이집트 2030" 전략을 경청했다.
그는 "선도적인 디지털정부 경험을 공유해 이집트의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탈랏 장관은 "한-이집트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신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국 간 협력 증진의 주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의 선도국이자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로 양국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한국의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인 이집트와 디지털 정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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