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학생 통제, 체벌과 존중의 사이
1. 교사는 무엇으로 학생을 통제하는가?
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들,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이야기하지 않기, 앉아있기,
읽기, 쓰기, 계산하기, 정리정돈하기 등을 하게 만들고 가르치는 사람이지요.
또한 1년 동안 학급 운영을 하다보면 20명이 넘는 학생들 중 몇명은
학급이 굴러가는 방식에 대하여 불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앉는 자리를 어떻게 바꾸는지, 어떤 주기로 바꾸는지, 청소를 어떻게 하는지
아침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동안 지켜야 하는 것을 왜 지켜야 하는지 등등입니다.
하지만 내심 불만을 가지더라도 그것을 잘 표출하지는 않습니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냐면 바로 권위입니다.
교사는 교사인 것만으로 권위를 지닙니다.
학생들은 보통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고 교육받으며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 이유로 조금은 비합리적 지시도 이행하곤 합니다.
하지만 현재 교직에 있는 교사들은 다릅니다.
예전에 비해 교사인 것만으로 지니는 권위의 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스스로 권위의 수준을 최대한 높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초등교사 커뮤니티에서는 교실에서의 교사의 권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한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2. 권위 있는 교사란?
저는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만 신뢰할 수 있는 교사란 말로 바꾸어 표현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신뢰란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이 확고한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내가 무언가 문제 행동을 하거나 교사가 정한 암묵적인 규칙을 벗어난 행동을 했을 때 즉시, 일관성있게
그러면서도 대립하지 않고 내가 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겠구나라는 믿음이 바로 신뢰입니다.
학생들이 문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고쳐지지 않거나 안 좋은 방향으로 강화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저 그래도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 행동을 해도 제재나 불이익, 적절한 지도가 없다면 학생은 학습하게 됩니다.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대로 해도 되는구나"
교감의 뺨을 때린 학생이 처음부터 뺨을 때리고 다니진 않았을 겁니다.
문제 행동은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여 그 작은 행동이 허용(묵인하는 순간 허용이 됩니다.)
된 순간 빠르게 더 큰 행동으로 나아갑니다.
3. 체벌과 존중
그래서 교사는 문제행동을 위한 제재, 불이익, 적절한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교사의 지도 방향은 결국 체벌과 존중 사이에 위치해야 합니다.
체벌은 감정적인 분풀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시대의 상황에 맞지 않으며
교육적으로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에 대한 무조건적인 존중은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확신만 줄 뿐 학생에게 아무런 교육적 메시지를 주지 못합니다.
제가 교감의 상황이었다면 저를 때리지 못하게 팔을 잡고
너 마음대로 조퇴를 할 수 없다. 너가 스스로 교실에 가지 않으면 선생님이 붙잡고 갈거다 라고 예고한 뒤
스스로 가지 않으면 그대로 끌고 가 진정될 때까지 의자에 앉혀 놓았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저의 행동은 그 어떤 아동학대적 요소가 없는 교육적 지도라고 생각하지만
아동학대로 신고 받을까 걱정해야 하는게 현재 교사의 모습이죠.
제 교육관은 조선미 교수와 최민준씨의 유튜브 영상들에서 꽤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분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감정은 존중하되 행동은 통제하라는 겁니다.
그렇지만 현재 교사는 존중만 할 수 있을 뿐 학생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을 분명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겁니다.
정신과를 가고 자살하는 사람들은 일선에 있는 교사들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들, 예를 들어 수업시간에 이야기하지 않기, 앉아있기,
읽기, 쓰기, 계산하기, 정리정돈하기 등을 하게 만들고 가르치는 사람이지요.
또한 1년 동안 학급 운영을 하다보면 20명이 넘는 학생들 중 몇명은
학급이 굴러가는 방식에 대하여 불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앉는 자리를 어떻게 바꾸는지, 어떤 주기로 바꾸는지, 청소를 어떻게 하는지
아침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동안 지켜야 하는 것을 왜 지켜야 하는지 등등입니다.
하지만 내심 불만을 가지더라도 그것을 잘 표출하지는 않습니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냐면 바로 권위입니다.
교사는 교사인 것만으로 권위를 지닙니다.
학생들은 보통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고 교육받으며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 이유로 조금은 비합리적 지시도 이행하곤 합니다.
하지만 현재 교직에 있는 교사들은 다릅니다.
예전에 비해 교사인 것만으로 지니는 권위의 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스스로 권위의 수준을 최대한 높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초등교사 커뮤니티에서는 교실에서의 교사의 권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한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2. 권위 있는 교사란?
저는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만 신뢰할 수 있는 교사란 말로 바꾸어 표현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신뢰란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이 확고한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내가 무언가 문제 행동을 하거나 교사가 정한 암묵적인 규칙을 벗어난 행동을 했을 때 즉시, 일관성있게
그러면서도 대립하지 않고 내가 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겠구나라는 믿음이 바로 신뢰입니다.
학생들이 문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고쳐지지 않거나 안 좋은 방향으로 강화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저 그래도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 행동을 해도 제재나 불이익, 적절한 지도가 없다면 학생은 학습하게 됩니다.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대로 해도 되는구나"
교감의 뺨을 때린 학생이 처음부터 뺨을 때리고 다니진 않았을 겁니다.
문제 행동은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여 그 작은 행동이 허용(묵인하는 순간 허용이 됩니다.)
된 순간 빠르게 더 큰 행동으로 나아갑니다.
3. 체벌과 존중
그래서 교사는 문제행동을 위한 제재, 불이익, 적절한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교사의 지도 방향은 결국 체벌과 존중 사이에 위치해야 합니다.
체벌은 감정적인 분풀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시대의 상황에 맞지 않으며
교육적으로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에 대한 무조건적인 존중은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확신만 줄 뿐 학생에게 아무런 교육적 메시지를 주지 못합니다.
제가 교감의 상황이었다면 저를 때리지 못하게 팔을 잡고
너 마음대로 조퇴를 할 수 없다. 너가 스스로 교실에 가지 않으면 선생님이 붙잡고 갈거다 라고 예고한 뒤
스스로 가지 않으면 그대로 끌고 가 진정될 때까지 의자에 앉혀 놓았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저의 행동은 그 어떤 아동학대적 요소가 없는 교육적 지도라고 생각하지만
아동학대로 신고 받을까 걱정해야 하는게 현재 교사의 모습이죠.
제 교육관은 조선미 교수와 최민준씨의 유튜브 영상들에서 꽤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분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감정은 존중하되 행동은 통제하라는 겁니다.
그렇지만 현재 교사는 존중만 할 수 있을 뿐 학생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을 분명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겁니다.
정신과를 가고 자살하는 사람들은 일선에 있는 교사들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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