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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택은 스미레, 보령…

외국인선수 리샤오시·리허는 각각 평택·삼척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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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다짐하는 여자바둑리그 8개 팀 감독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출범 열돌을 맞은 여자바둑리그가 선수 선발을 마무리 짓고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2024 NC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5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선수 선발식을 열었다.


8개 팀 감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수 선발식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부광약품은 여자랭킹 3위 김채영 8단을 주장으로 지명했고 2순위 부안 붉은노을은 오유진 9단을 4년 만에 재발탁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신생팀 평택 브레인시티는 일본의 천재바둑소녀 스미레 3단을 주장으로 뽑았다.


역시 신생팀인 철원 한탄강주상절리길은 조승아 6단을 선택했고 지난 시즌 우승팀 H2 DREAM 삼척은 허서현 4단을 지명했다.


여자 바둑 최강자 최정 9단이 올 시즌 불참하면서 주장을 잃은 보령 머드는 대신 신예 김민서 3단을 뽑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포스코퓨처엠은 주장 김혜민 9단을 비롯해 김경은 4단, 박태희 3단을 보호 지명했고 여수세계섬박람회는 1지명으로 김은지 9단을 보호했다.


이날 팀별로 4명씩 선수를 모두 확정한 가운데 외국인 선수인 중국 리샤오시 5단과 리허 5단은 각각 평택과 삼척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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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팀 선수 선발 결과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수 선발을 완료한 여자바둑리그는 내달 1일 개막식을 개최한 뒤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정규리그는 8개 팀이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여자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5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천500만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추가시간 20초, 속기는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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