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대 증원에 무전공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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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까지 "대입 전형 변화 악용" 학원 특별 점검
지난달 30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의과대학.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변화된 대입전형에 대한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 대입 상담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39개 대학(의전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의과대학 정원이 1천497명 늘어나고,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가 총모집인원의 28.6%에 해당하는 3만7천935명을 "자율전공"으로 선발하기로 하는 등 2025학년도 대입에 상당한 변화가 생기자 이를 학생·학부모에게 충실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우선 교육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5학년도 대입 주요 변경 사항을 주제별로 안내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대입 정보 포털인 "어디가"(https://www.adiga.kr)와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https://www.youtube.com/@kcue-adigatv)에 배포한다.
학생·학부모 맞춤형 상담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시도별 진학 관련 교사 연수, 학교 단위 대입 설명회를 활성화한다.
8월 셋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 "대입 상담 중점기간"을 운영하고, 대입 상담 외 행정 업무를 최소화해 교사가 대입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아울러 17개 시도교육청과 대교협 주관으로 이뤄지는 수시 박람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입 설명회, 현직 교사와 입학 사정관이 참여하는 대교협 주관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한다.
대입 상담에 전문성을 보유한 현직 고등학교 교원(423명)으로 구성된 대입 상담 교사단을 통해 전화(☎1600-1615)와 온라인(https://www.adiga.kr) 상담도 상시 운영한다.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상담 수요가 급증하는 8월에는 특별 화상 상담 서비스를 신설해 대입 상담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한편 교육부는 대입전형 변화를 악용해 무등록, 거짓·과장 광고, 교습비 초과 징수 등을 하는 학원으로부터 학생·학부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시도교육청과 함께 편·불법 학원 특별 점검에 나선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변경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하는 수험생 누구나 수준 높은 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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