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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보합권 등락 …

외국인 매수세 지속, 기관은 매도…삼성전자·현대차·기아 상승

美 증시 상승에도 모멘텀 부족…"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상승폭 제한"


20240408661343b05deb5.jpg장 초반 하락세로 보이는 코스피(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7%) 오른 2,718.76, 코스닥지수는 1.47포인트(0.17%) 오른 873.76으로 장을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352.2원에 개장했다. 2024.4.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2,710선 부근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34포인트(-0.01%) 내린 2,713.8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7%) 오른 2,718.76으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183억원, 2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1천2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352.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예상 밖으로 강한 3월 미국 고용지표에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의 상승률은 각각 0.80%, 1.11%, 1.24%였다.


다만, 강한 경기 회복세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상승은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국제유가 및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등은 또 다른 위험에 대한 가격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오늘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을 하더라도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07%), 현대차[005380](3.55%), 기아[000270](3.62%), 셀트리온[068270](0.06%), KB금융[105560](1.59%)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88%), LG에너지솔루션[373220](-4.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9%), POSCO홀딩스[005490](-3.04%), NAVER[035420](-1.14%)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68%), 증권(0.97%), 보험(0.54%) 등이 오르고 있고, 철강 및 금속(-2.28%), 화학(-1.89%), 의료정밀(-1.12%)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0포인트(-1.05%) 내린 863.09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17%) 오른 873.76으로 출발한 뒤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11억원, 44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1천9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LB[028300](6.85%), 알테오젠[196170](3.23%), 엔켐[348370](7.5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82%) 등이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5.22%), 에코프로[086520](-7.27%), 리노공업[058470](-2.29%), HPSP[403870](-1.50%), 셀트리온제약[068760](-0.53%), 이오테크닉스[039030](-0.81%)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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