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H투자 "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 오히려 이득 될 것"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경제] NH투자 "네…


1

수조원 현금 확보로 주가↑ 토대 전망…웹툰 상장도 호재




'라인야후 사태' (자료사진)
(성남=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네이버의 "라인야후" 문제와 관련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실보다 득이 많을 것"이라고 5일 전망했다.


라인야후는 일본의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의 운영사로, 2011년 라인을 만든 네이버는 현재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이 회사의 공동 대주주다.


네이버는 최근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일본 총무성의 요구로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을 고심하고 있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가 라인야후와의 연결고리는 유지하면서 일부 지분을 매각해 2대 주주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며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32.7%는 약 8조3천억원 가치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지분 전체를 소프트뱅크가 인수하기에는 재무적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가 지분 일부 매각으로 수조원 현금을 확보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합리적"이라며 "이 경우 해당 자금으로 자사주 매입, 특별배당, 추가 M&A(인수합병)를 하면 네이버 주가가 오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네이버가 일본 라인 서비스에서 손을 떼고 대만·태국 등의 국외 라인 사업만 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MAU(월간활성사용자)와 매출액 상당 부분에 기여하고 있어 네이버가 해당 안을 수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한편 이번 달 미국 나스닥 시장의 상장을 앞둔 네이버웹툰과 관련해서는 "현재 위기 상황인 네이버에 구세주 같은 존재"라고 평했다.


라인야후 사태로 네이버의 국외 사업에 관해 시장의 우려가 커졌는데, 웹툰의 미국 상장이 이런 걱정을 털어낼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안 연구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 시장인 북미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주가 상승의 새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지금도 네이버웹툰의 미국 인기작은 13억∼14억뷰가 넘는 만큼, 상장 자금을 웹툰 작가 유치와 작품 확대 등에 쓴다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추천96 비추천 36
관련글
  • [경제] 미래에셋 "네이버, 티몬·위메프 사태 최대 수혜…목표가↑"
  • [경제] 요기요 "네이버와 제휴 1주만에 신규 구독자 수 15만명 넘어"
  • [정치] 정부, 라인야후 보고서에 "네이버가 자율적 의사 결정토록 대응"
  • [경제] 소프트뱅크, 라인야후 문제에 "네이버와 협의 중…합의는 안 돼"
  • [경제] 한투증권 "네이버웹툰, 美 상장 후 콘텐츠·IP 확대 등 꾀해야"
  • [열람중] [경제] NH투자 "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 오히려 이득 될 것"
  • [연예] 민희진 "네이버·두나무 만남은 사적 자리…인수 제안한 적 없어"
  • 실시간 핫 잇슈
  • 김광진 - 편지
  • KBO리그 현재 순위 (4월 6일 경기종료 기준)
  • <플로우> - 선의와 경이. (노스포)
  • 탄핵 이후 주목해볼 상황들 짧게 예상
  • 우리나라는 서비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계엄은 성공하였습니다.
  • 2025년 3월 5주 D-차트 : 지드래곤 4주 1위! 엔믹스 4위-스테이씨 13위-세이마이네임 20위
  • 김용현 검찰로 보내서 꼬리자르기 하려던 게 맞았나 보네요
  • 상법개정안과 재벌해체
  • 김창완&츄(Chuu) -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 마비노기 모바일 런칭 OST MV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