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투증권 "고…
반도체·음식료·하드웨어·기계 제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8일 금리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증시 수급과 기업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높아진 금리로 코스피의 상승 탄력이 약화할 수 있다면서 "당분간 고금리 환경에서의 대응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기조와 연준 위원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 고용 지표 등이 금리 상승을 자극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는 "거시 변수 이외 부분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증시 수급과 관련해선 외국인 순매수를 주목한다"며 지난주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실적 개선 및 향후 이익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반도체를 비롯해 경기 방어 성향을 띄는 음식료와 유틸리티 등을 주로 사들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 업종 내에서 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기업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익조정비율을 통해 실적 개선 여부를 엿볼 수 있다"며 "코스피 시가 총액 3천억원 이상 종목 중 이익조정비율 상위 8개 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음식료에서는 삼양식품[003230], 하드웨어에서는 삼성전기[009150], 기계에서는 LS일렉트릭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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