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밀양 여중생…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박기범 신상과 옹호자 황선미 인스타그램 사진
최근 백종원이 2022년 방문한 청도 가마솥 국밥집 식당의 종업원이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 박기범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박기범의 와이프와 가족사진 등 SNS 신상과 인스타그램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당시 해당 사건의 가해자들의 근황과 처벌 현황을 재조명 중이다.
2004년 1월 울산의 한 여중생 최 씨는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렸으며 어머니는 재혼에 집을 나간 상태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터넷 채팅을 통해 밀양 지역의 고교생을 만나러 갔다가 박기범의 일당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박기범은 피해자 최 씨를 쇠파이프로 내려쳐 움직이지 못하게 기절시킨 뒤 12명의 동료들과 함께 그를 윤간했다. 이후 영상을 촬영하여 협박하는 등 끔찍한 범죄 활동을 이어왔고, 1년간 밝혀진 가해자는 44명이고 밝혀지지 않은 가해자까지 합치면 117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피해자 근황은?
피해자 최 씨는 결국 수면제 20알을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2일 만에 깨어나 울산의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았고, 해당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의 어머니는 2024년 11월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죄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하지만 딸의 신분을 보호 달라는 피해자 어머니의 간곡한 요청에도 경찰은 언론에 알리고, 피해자를 가해자들과 대면조사를 이루게 하면서 2차 가해를 가하기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수사를 맡은 경찰관은 피해자에게 "네가 먼저 꼬리 쳐서 집단 성폭행 당한 거 아니야?"라는 질문등으로 폭언을 자행했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가해자들의 부모들은 피해자 최 씨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탓에, 피해자는 도망자 신세로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자의 삶은 여전히 피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자의 무료 변론을 맡은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악몽같이 하루를 겨우 살아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상이 노출되면서 서울로 전학을 갔지만, 결국 피해자는 '죽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여러 차례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
그 와중에 알코올중독자 아버지는 임의로 가해자들과 합의해 5000만 원을 강탈해 갔으며,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다 결국 알코올중독 증세로 사망에 이르렀다.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의 형사 처벌은요?
사건에 직접적으로 개입된 44명의 학생들 중 제대로 처벌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추가 적으려 75명의 가해자가 밝혀졌지만 사건은 유아 무아 넘어갔다.
경찰은 이 중 단 10명만 기소했고, 34명 중 20명은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으로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 소년원에 송치했고, 13명은 공소권 없으로 풀어줬다고 전해진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다. 피해자는 일용직을 근근하며 겨우 살아가고 있는데, 가해자들은 그 누구도 처벌받지 않고 20년간 떳떳하게 살아오고 있다.
심지어 성폭행 가해자를 옹호했던 의령 경찰서 경장 황선미(개명 황다혜)는 결혼 후 떳떳한 가정생활을 이루고 있으며, 사건의 주동자 박기범은 딸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장으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사법 체계가 얼마나 썩었는지 알 수 있네요", "우리나라 법이 제일 나쁘다", "44명 가해자들 신상을 인터넷에 퍼트려 주세요" 등의 반응으로 공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