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
노동부 국가자격시험장
[촬영 김성민]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경영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시각화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지난달 처음 시행됐다고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밝혔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자격은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하는 능력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신설된 자격이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BI) 프로그램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그래프로 시각화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객관식 필기시험과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구성되는데 지난 5월 18일 전국에서 치러진 첫 필기시험에 전총 5천233명이 응시해 정보 시각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드러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응시생 연령은 20대(43.1%)가 가장 많고, 30대(35.0%), 40대(14.9%) 등의 순이었으며, 임금 근로자가 53%, 구직자와 학생이 각각 23%, 16%였다.
직장인 응시자 박모 씨는 "BI 프로그램은 사내 모든 부서에서 활용하고 있고 업무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업무 수행 역량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오는 18일 필기시험 결과 발표 후 실기시험은 9월 28일 시행되며, 첫 합격자는 11월 18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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