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낮 충청·남부·제주산…
대기불안정에 소나기 가능성…전라내륙·경남내륙엔 우박도
소나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월요일인 3일, 낮부터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산지 곳곳에 소나기가 올 수 있다.
낮에 햇볕이 내리쬐며 지상의 공기가 데워져, 대기 하층과 찬 공기가 유입되는 중인 상층의 기온 차가 35도 이상으로 벌어지겠다.
가라앉는 성질의 찬 공기가 위에 있고, 위로 상승하려는 따뜻한 공기가 아래에 있다 보니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는 대기가 특히 불안정한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쏟아질 전망으로 강수량은 광주·전남·경남서부 5~3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동부·대구·경북내륙 5~10㎜, 충청과 제주산지 5㎜ 내외겠다.
다만 소나기는 내리는 시점이나 양을 정확히 예측하기 불가능하다.
외출 시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작은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전라내륙과 경남내륙 일부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
이날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과 비슷하겠다.
아침 기온은 11~17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9.6도, 인천 20.0도, 대전 19.1도, 광주 18.8도, 대구 18.5도, 울산 17.4도, 부산 18.7도다.
낮 최고기온은 21~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은 낮 기온이 25도를 넘겠지만, 동풍이 부는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20도 내외에 머물겠다.
이날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 호남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짙은 오존은 호흡기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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