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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전자랜드 매장 160개 사라져…'점포 재단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양대 '가전 양판점' 오프라인 매장 160여개가 사라졌다.
이들 기업은 경기 불황과 이커머스 공략 등의 영향에 매출이 2년 새 30% 이상씩 줄어들어 점포 대형화 등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진은 12일 서울의 한 가전 양판점 오프라인 매장. 2024.5.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신영증권[001720]은 3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7천원으로 내렸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가전의 대중적 소비가 온라인화하고, 대형 가전업체들의 자사몰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이 회사 영업환경과 중장기 성장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전소비 둔화가 회사 실적에도 큰 후유증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 점포는 2019년 말 466개로 정점을 찍고 지난 4월 기준 333개로 133개가 줄었다.


연간 매출은 2021년 3조8천여억원에서 지난해 2조6천여억원으로 2년 동안 1조2천여억원(32.6%) 축소됐다.


롯데하이마트는 2022년 520억원 영업손실을 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가 작년에 8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작년 동기보다 1천10억원(16.1%) 줄어든 5천251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1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서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획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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