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자 테니스 1위 시…
이가 시비옹테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원) 여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2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41위·러시아)를 2-0(6-0 6-0)으로 완파했다.
시비옹테크는 서브에이스(3-0), 전체 획득 포인트(48-10), 위너(3-5), 언포스드에러(2-19) 등 대부분 수치에서 상대를 압도하더니 불과 4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포타포바와 인사하는 시비옹테크
[AFP=연합뉴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 3연패까지 3승을 남겨뒀다.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3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2005~2007년 잇따라 정상에 선 쥐스틴 에냉(은퇴·벨기에)이 마지막이다.
통산 4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그중 3차례(2020·2022·2023)를 프랑스오픈에서 이뤄내며 이 대회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시비옹테크의 8강 상대는 이날 올가 다닐로비치(125위·세르비아)를 2-0(6-4 6-2)으로 물리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위·체코)다.
코코 고프
[AFP=연합뉴스]
본드로우쇼바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다.
이후 US오픈에서 8강, 올해 호주오픈에서 1회전 탈락했다.
호주오픈 이후 투어에서는 대부분 대회에서 8강 이전에 탈락했다.
시비옹테크는 본드로우쇼바와 2020년 프랑스오픈 1회전을 포함해 3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코코 고프(3위·미국)는 엘리사베타 코치아레토(51위·이탈리아)를 1시간 만에 2-0(6-1 6-2)으로 물리치고 8강으로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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