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밥상 물가 …
고물가에 대용량 인기…트레이더스 1∼4월 매출 8.6% 증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22개 전점에서 "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매주 10개 신선·가공식품을 선정해 최대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제철·수입 과일, 양념육, 프리미엄 한우 등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쌀, 채소 등의 집밥 필수 상품과 다이어트 인기 상품, 아이스크림, 소바와 같은 시즌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5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하면서 이마트 앱을 통해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하면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식재료와 외식 물가의 동반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대용량 저가 정책을 내세운 트레이더스의 경쟁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실제 트레이더스의 1∼4월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늘었다.
특히 신선식품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푸드코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과일과 T카페(푸드코트) 매출은 각각 20%대로 뛰었고 수산과 베이커리도 10%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푸드 페스티벌은 매년 3회 진행하는 트레이더스 대표 할인 행사다. 지난 2월 1차 행사 매출은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희석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푸드 페스티벌 외에도 물가를 낮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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