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PO챗] &…
에스오에스랩 등 3개사도 수요예측…그리드위즈 등 2개사는 청약
'스텔라 블레이드' 제작 과정 소개하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26일 서울 서울 여의도 IFC에서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제작 과정과 개발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4.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다음 주(3∼7일)에는 예상 시가총액이 3조원에 달하는 게임 개발업체 시프트업이 수요 예측에 돌입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는 시프트업은 2013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으로는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출시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시프트업의 2023년 매출액은 1천686억원, 영업이익은 1천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67억원이다.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은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259억원, 당기순이익 247억원으로 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70%에 달했다.
시프트업의 총 공모 주식 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다. 공모 희망가 기준 시가총액은 신주를 포함해 2조7천300억∼3조4천800억원이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이와 함께 고정형 3D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 로봇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 기업 하이젠알앤엠 등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3개 사도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에스오에스랩
[에스오에스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스오에스랩은 정지성 대표이사를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인이 2016년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 기업으로, 라이다 제품과 라이다를 활용한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로, 자동차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산업 안전 및 보안 관제, 국방 및 우주항공, 확장현실(XR)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 기술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매출액은 2020년 9억5천만원, 2021년 12억1천만원 2022년 23억4천만원, 2023년 41억원으로, 연평균 62.8%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위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엑셀세라퓨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5년 9월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분야의 핵심 필수 소재인 배지(Media)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양 배지를 개발했으며, 세포 맞춤형 배지 개발 플랫폼 기술인 "XPorT"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간엽줄기세포, 모유두세포, 각질세포 및 엑소좀 전용 화학조성 배지를 출시한 데 이어 자연살해 세포와 T세포 전용 배지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61만8천주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하이젠알앤엠
[IR큐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066570] 모터사업부로 출범해 현재까지 약 60년 동안 축적한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이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이 동작하는 데에 필요한 핵심인 다리, 팔 등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하이젠알앤엠은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등에 쓰이는 서보모터, 감속기 등 액추에이터 구성 부품과 함께 액추에이터 구동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했다.
공모 주식 수는 340만주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그리드위즈
[IR큐더스 제공]
아울러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 그리드위즈와 의료·미용기기 제조사인 라메디텍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2013년 설립된 그리드위즈는 전력수요관리(DR) 사업을 중심으로 이모빌리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PV) 등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상장에서 140만주를 공모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라메디텍
[라메디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라메디텍은 2012년 설립됐으며,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228670]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모 규모는 129만8천주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다음은 다음 주 IPO 일정.
◇ 일반 청약
▲ 그리드위즈, 3∼4일, 공모가액 4만원
▲ 라메디텍, 5∼7일, 희망 공모가액 1만400∼1만2천700원
◇ 수요 예측
▲ 시프트업, 3∼13일, 희망 공모가액 4만7천∼6만원
▲ 에스오에스랩, 3∼10일, 희망 공모가액 7천500∼9천원
▲ 엑셀세라퓨틱스, 3∼10일, 희망 공모가액 6천200∼7천700원
▲ 하이젠알앤엠, 7∼13일, 희망 공모가액 4천500∼5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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