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징역 3년 …
실형 불가피한 김호중 혐의에 관련돈 언론 보도 자료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은 유치장에서 경찰 수사를 끝마치고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김호중의 형량과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박건호 변호사는 이날 JTBC에 처음 사고를 내고 차에서 내려 피해자와 합의했다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정도로 끝났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사실 벌금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호중은 도망쳤고, 술을 마셔놓고선 안 마셨다고 계속 거짓말을 했습니다. 특히 소속사 막내 매니저에게 직접 전화해 대신 자수해달라는 녹취도 나왔습니다. 결국 범인도피교사 혐의까지 적용됐습니다.
박 변호사는 “음주가 인정되지 않는다 해주셔도 특가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가 이미 실형이 포함된 죄이기 때문에 징역 3년 이상의 실형 선고도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김호중은 호텔로 도망쳐오자마자 편의점에서 맥주부터 구입했고, 술이 깰 때까지 경찰 연락을 무시하다 17시간 만에 나타나 음주운전을 부인하는 등 여러 정황상 중형이 불가피하다는게 법조계의 시각입니다.
한편 김호중은 경찰조사 당시 비공개 귀가를 요청했으나 강남 경찰서는 이를 거부하고 포토라인에 세웠다는 점을 내세워, 인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호중측은 경찰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혀 거센 질타를 받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