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레 고위 당정대협의……
22대 국회 개원후 첫 협의회…의료개혁도 테이블에
한덕수 총리와 황우여 비대위원장,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왼쪽부터)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 대통령실비서실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긴급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5.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제17차 고위 협의회를 연다고 국민의힘이 31일 밝혔다.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 개최되는 고위 당·정·대 협의회다.
안건은 ▲ 최근 물가동향 및 대응 방향 ▲ 군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 ▲ 의료 개혁 추진 계획 ▲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이다.
고물가 장기화로 서민의 경제 여건이 어려운 데 대한 대응 방안과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2025년도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이를 포함한 의료 개혁 정책과 입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병훈련 중 터진 수류탄에 사상자 2명이 발생하고,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이 숨지는 등 잇단 병영 사고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감안한 재발 방지 대책도 의제에 올랐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선호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자리한다.
회의를 마치고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통상 총리 공관에서 열리던 당·정·대 협의회를 국회에서 열어 결과도 공개하기로 한 데는 당의 정책 주도권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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