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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 코스닥 상장 목표…130만주 공모·희망가 1만500∼1만4천원
씨어스테크놀로지 IPO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씨어스테크놀로지가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4.5.31. [IR큐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31일 "디지털 의료의 글로벌 개척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심질환 진단 및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술성 특례 평가를 통해 검증된 독자적인 의료 AI 기술과 의료 사물 인터넷(IoMT)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지니고 있으며,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피부 점착 바이오 소재 등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해 공급할 수 있다.
자체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전국 800여 개에 이르는 병원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모델
[씨어스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대표 상품은 웨어러블 AI 심질환 진단·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다.
모비케어는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부정맥을 검출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는 솔루션이고, 씽크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류, 네트워크 솔루션, 병동 모니터링 서버 시스템을 통합해 환자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대표는 상장 이후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협업 중인 대웅제약[069620]과 국내 영업 강화, 건강검진 시장 선점, 업셀링 제품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경우 이미 상용 서비스 중인 홍콩과 몽골 외에 올해 카자흐스탄, 베트남, 태국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AI와 바이오 센서 통합 기술 역량 보유,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광범위한 임상 연구 실적, 전국 단위 고객 네트워크 확보 등이 경쟁력"이라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진료 영역과 환자 진료 전주기에서 새로운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디지털 의료의 글로벌 프론티어가 되겠다"고 말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에서 13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1만4천원이며,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82억원이다. 예상 시가 총액은 1천291억∼1천721억원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7일부터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10∼1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6월 19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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