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동구, 치매환자 일상…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치매 환자의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 사업은 구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 가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응급·집중 관리 대상 가구에 안전 및 화재 예방 물품이 있는 꾸러미를 제공한다.
혼자 사는 치매 환자 가구에는 화재 감지 등 장치를 개선하고 화장실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간단한 집수리를 돕는다.
또 독거 치매 환자는 2인 1조로 구성된 건강 매니저가 말벗이 돼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 강동소방서, SH공사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 성내종합사회복지관, 복지용구센터 등과 함께 관련 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여진 치매안심센터장은 "지역사회 치매 환자와 가족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우리집 사용법 운영위원회
[서울 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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