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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근린공원에 서울형 키즈카페 송파 1호점…장난감도서관도 갖춰
송파구 '하하호호 놀이터' 2층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30일 잠실근린공원에 서울형 키즈카페 송파구 1호점인 "하하호호 놀이터"를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은 옛 잠실본동주민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실내 놀이터다. 전체 면적 402.11㎡에 지상 2층 규모로 총 9개의 놀이시설을 갖췄다.
가장 큰 특징은 1, 2층 전체가 하나의 놀이코스로 이어지는 "경계 없는 놀이터"라는 점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송파구 '하하호호 놀이터' 나무놀이대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층을 관통하는 6m 높이의 타워형 나무놀이대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암벽이나 계단에 올라 미끄럼틀을 타고, 흔들다리를 건널 수도 있다. 놀이기구에는 소나무 언덕을 뜻하는 "송파"의 정체성을 담았다.
2층에는 연령별 난이도에 따라 4단계 놀이코스가 있다.
이 밖에 휴게공간,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구는 안전관리요원과 함께 돌봄요원, 운영요원 등 총 5명을 상시 배치해 이용자 안내와 안전 지도, 놀이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4~9세 어린이와 보호자이다.
요금은 어린이 2천원, 보호자 1천원이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2시간 운영 후 방역과 청소를 위해 1시간은 쉬어 간다.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온라인 예약하면 된다.
송파구 '하하호호 놀이터' 장난감 도서관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놀이터 이용 전후로 장난감도 빌릴 수 있다. 구는 수요자 접근성을 고려해 놀이터 지하 1층에 장난감도서관을 만들었다. 122.4㎡의 넓은 공간에 영유아를 위한 약 1천점의 장난감을 구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7개소까지 늘릴 것"이라며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뛰놀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하호호 놀이터 개관식에 참석한 서강석 구청장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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