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결국 혐의 …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와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적용된 가수 김호중 인터뷰 장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혐의에 이어 범인도피교사 혐의까지 적용된 상태로 밝혀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에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처리 혐의 등의 더해 음주운전과 범인도피교사 혐의까지 적용했다고 승리의 내용을 전했다.
가장 중요했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경찰은 술의 종류, 체중 등 과학적인 방법인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해 사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해 보니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고 공개했다.
또한 사회 초년생인 22살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도했고,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에게 직접 운전자 바꿔치기 등을 요구한 것에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적용돼 결국 구속된 상태에서 31일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앞서 영장실질심사 이후 유치장에 구속된 상태에서도 김호중은 음주량을 소주 10잔 이내라고 주장했지만, 모든 주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김호중에게 적용된 위험운전치상의 처벌 수위는 최소 1년에서 최대 15년의 징역과 3000만 원의 벌금형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호중은 그 외의 다양한 혐의가 적용된 상태에서 실형을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호중과 함께 사건을 은폐 조작한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 등 소속사 관계자 3명도 같은 날 검찰에 넘겨진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정의는 승리한다", "얘는 마약 검사도 해야 함", "조직적으로 사기를 치려고 했던 것임", "이제 사실상 은퇴네", "빵에 잘 들어가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