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우여 "소수…
"우리 뒤엔 대통령, 옆엔 정부 있어…용기 잃지 말고 뭉치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최평천 김철선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우리는 어디까지나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일 때 강하고 굳건하게 나아갈 수가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당 소속 의원 워크숍에서 22대 국회에서의 국민의힘 108개 의석을 가리켜 "우리가 소수정당이라고 하는데 사실 108이 굉장히 큰 숫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뒤에는 대통령이 있고, 우리 옆에는 정부의 모든 기구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강력한 정당"이라며 "절대 용기나 힘을 잃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선당후사가 우리를 강하게 할 뿐 아니라 정치의 가는 길을 올곧게 해왔다"며 "당 자체만으로, 정부나 대통령만으로는 강한 정당으로 끝까지 갈 수 없다. 국민과 멀어지면 우리는 그만큼 약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21대 선배(의원)들이 개인적으로 그렇게 뭉칠 수 없는 여러 사정이 있었는데 굳건히 뭉쳐서 국민들에게 마지막 감동을 선사한 것을 우리가 이어받아 더 굳건히 뭉치자"라고도 말했다.
지난 28일 21대 마지막 본회의 때 이뤄진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전원 참석하고 이탈표를 최소화해 부결을 관철한 것을 가리킨 것이다. 당시 재표결에는 총선 낙선·낙천자들도 참여해 단일대오를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추천89 비추천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