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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요절복통 트레이드,FA 흐름

2021.11.02
[NC의 매서운 칼바람…"개국공신" 김진성·임창민 방출]

21시즌후 NC는 노장불펜인 김진성과 임창민을 방출합니다. 김진성은 성적도 안 좋고 스캠귀국이슈등 누구나 방출할만 했다 하지만
임창민은 그때도 준수한 불펜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의아해하던 결정이었죠.
여튼 이리포 징계로 인해 당분간 망한거 세대교체와 리빌딩의 명분이 없진 않았습니다.

2021.12.13
[김태군 삼성행·심창민 NC행…삼성-NC 2대1 트레이드]

근데 이게 왠걸? 얼마지나지 않아 엔씨는 김태군과 심창민이라는 크보치곤 빅딜 트레이드를 단행합니다.
양의지와 차세대 탑티어 포망주 김형준이 있던 엔씨에서 김태군은 먹음직스러운 트레이드에셋인건 맞았지만
그 대가가 망한 불펜 심창민인건 이해할수 없었죠. 나이가 적은것도 아니고, 이럴거면 임창민을 왜 방출?
결과도 망했지만 과정에서 이미 많은 비판이 있었던 트레이드였습니다.

2022.11.24
[ NC, FA 박세혁 "4년 최대 46억" 전격 영입]

그리고 22시즌이 끝난후 두산 구단주의 무한경쟁입찰에 양의지를 놓친 NC는 부랴부랴 포수 박세혁을 패닉바이합니다.
포망주 김형준이 십자인대 부상이 있었고 그때당시 포수포지션이 계속 가능한지 의문도 있었기에 운도 없었긴 했죠.
하지만 이때 김태군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안 할수가 없겠죠.

2022.12.01
[두산, 박세혁 보상 선수로 내야수 박준영 지명]

그리고 박세혁의 보상선수로 유격/3루 유망주로 분류되던 박준영을 풀어줍니다.
박준영은 유격수비에서 부침을 겪고 있었고 타격도 투수드래프티 출신으로 적응을 잘 못하고 있던거 맞지만
20인으로 풀렸을때 의외다라는 평도 받았던 선수입니다. 물론 부상재활중인 부분도 있긴 했지만..

2024.05.30
[키움 김휘집, NC로 전격 트레이드..."NC 내야 미래 책임질 선수"]

그리고 오늘 엔씨는 부족한 내야백업뎁쓰를 채우고, (아마도) 3루 주전경쟁을 위해 김휘집을 1,3라 지명권을 주고 트레이드합니다.
뭐 누가 성공할지, 누가 더 좋은 툴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걸 지금 판단할순 없지만 박준영과 동일하다시피 한 롤로 보입니다.

임창민/김진성 OUT -> 심창민 IN, 김태군 OUT -> 박세혁 IN, 박준영 OUT -> 김휘집 IN, 지명권 OUT 이라는 흐름인데
이게 3년도 되지않은 시간동안 일어난일입니다.
한참 미래의 선수단 뎁쓰와 구성까지 예측해서 팀 운영하라는건 부당한 요구겠지만 고작 2.5년동안 일어난일로 보면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안 들수가 없군요.

트레이드의 결과를 지금 예측하진 않을거고, 김휘집이 터질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선수이동흐름은 좋게 볼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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