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실련 "LH, 임대주택 비싸게 사들여 혈세낭비…감사 청구"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경제] 경실련 "LH…


1

3년간 10조8천억 사용…약정매입주택 비율 2021년 88%→작년 97%




경실련 '감사원은 매입임대주택 혈세낭비 실태 철저히 조사하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LH 매입임대주택사업 관련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LH가 매입임대 주택 고가매입 및 무분별한 공공택지 매각 등으로 혈세를 낭비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서청구서를 제출했다. 2024.5.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의 매입임대주택사업 실태를 살펴본 결과 약정매입주택 구매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감사원에 "혈세낭비 실태를 철저히 감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약정매입주택은 민간 건설업자들이 기존 주택을 사들인 뒤 새로 지은 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하는 방식이다. 업자들의 토지매입 비용과 건축비 등이 모두 반영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이 든다.


경실련은 "LH는 최근 3년간 매입임대주택을 사들이는데 10조원이 넘는 금액을 썼는데 이 중 80% 이상이 약정매입주택 구매에 사용됐다"며 "무주택 서민에게 효과적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시작된 매입임대주택사업이 업자들에게 혈세를 퍼주는 정책으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LH는 2021년부터 3년간 매입임대주택 3만9천호를 사들이는 데 쓴 돈은 총 10조8천억원이다.


약정매입주택 비중이 2021년 88%에서 작년 97%까지 올라가면서 호당 가격이 2021년 2억5천만원, 2022년 2억9천만원, 2023년 3억1천만원으로 매년 상승했다는 게 경실련의 주장이다.


경실련은 "LH는 고가매입 논란에도 주택가격 기준을 바꾸거나 저렴한 매입방식을 도입하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매입임대주택 매입 가격 기산정기준 개선, 신축약정매입 방식 전면 중단 등을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추천66 비추천 12
관련글
  • 어제 음악중심 무대 + 핑계고 출연
  • 2025 K3리그 17R 파주시민축구단 vs 양평 FC 직관기
  • 유재석 뒷담화 한 거 사과했다는 박명수
  • 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전원 학교에 돌아갈 것"
  • 군림천하 웹툰.
  • 몬스터월을 극복하고 홈런더비 우승한 디아즈
  • 에어 인디아 171편 추락 사고의 예비 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 생애 첫 펀딩을 해보았습니다.
  • 인도, 러시아 출신 아이돌 멤버가 한국인 다됐다고 느낀 순간 ㅋㅋ
  • 오타니 시즌 32호 점심콜
  • 실시간 핫 잇슈
  • 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4일만에 멜론 TOP100 1위 + 엠카 데뷔무대
  • 벤피카 vs 첼시 경기가 4시간 38분이나 걸린 사연
  • 노스포)25년 상반기 영화관 관람 결산
  • 트럼프 "8월1일부터 한국 일본에 25% 상호관세"…서한 공개
  • 해양수도, 잘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2> 부산 집중
  • 안세영 요넥스와 4년 100억 계약
  • SSG 랜더스 새 홈구장(청라돔) 상황
  • 기동전사 건담 시드 감상문
  • 케이팝데몬헌터스 삽입곡 모음
  • 수명 연장 많이 당한 조카의 아이폰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