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천시, 뉴저지에 한국…
인천시, 미국 뉴저지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정
(뉴저지=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스티븐 플롭 저지시티 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4.5.30
(뉴저지=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가 미국 뉴저지에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기념비를 헌정하며 교류 강화에 나섰다.
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현지시간) 뉴저지 저지시티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인천시 기념비를 헌정했다.
이 기념비는 높이 1.8m, 폭 1.2m 규모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이야기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헌정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스티븐 플롭 저지시티 시장과 한국전 참전용사 유족 등이 참석했다.
해당 장소는 한국전에서 희생된 참전용사 126명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각종 조형물과 추모비 등이 설치돼 있다.
유 시장은 "1950년 한국전 발발 당시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의 거룩한 희생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뉴저지와 인천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 번영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와도 만나 문화·경제·과학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뉴저지는 미국의 경제 중심지이자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도시로 인천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우호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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