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치치파스, 프랑스오픈…
승리 후 기뻐하는 치치파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9위·그리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원) 남자 단식 3회전에 가장 먼저 올랐다.
치치파스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다니엘 알트마이어(83위·독일)를 3-1(6-3 6-2 6-7 6-4)로 제압했다.
2021년 프랑스오픈과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치치파스는 3회전에서 장즈전(44위·중국)-로렌초 소네고(49위·이탈리아)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치치파스는 자신의 11차례 투어 대회 우승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번을 클레이코트에서 따냈을 정도로 클레이코트에 강한 선수다.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는 세 번의 우승을 모두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달성했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 혼합 복식에는 애인인 파울라 바도사(스페인)와 한 조를 이뤘고, 남자 복식에는 동생 페트로스 치치파스(그리스)와 함께 출전했다.
소피아 케닌
[AFP=연합뉴스]
여자 단식에서는 소피아 케닌(56위·미국)이 가장 먼저 32강에 진출했다.
2020년 호주오픈 우승자 케닌은 홈 코트 카롤린 가르시아(23위·프랑스)를 2-0(6-3 6-3)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1위·라트비아)-클라라 타우손(72위·덴마크) 경기 승자와 만난다.
남자 단식 2회전 경기에 나선 권순우(494위)는 서배스천 코르다(28위·미국)를 상대로 1세트 게임 스코어 4-5로 뒤진 가운데 경기가 비 때문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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