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채상병 안장 대…
"사회권 선진국" 세미나서 "한동훈, "빨갱이 비전"이라며 얼토당토않은 주장"
조국, 해병대원 안장된 대전현충원 참배
(서울=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9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국 선열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2024.5.29. [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22대 총선 당선인들은 29일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 모 상병의 유해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조 대표 등은 전날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의 표결에 부친 "채상병 특검법"이 부결·폐기된 것과 관련해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특검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방명록에 "단 한 명의 국민의 목숨도 저버리지 않는 나라가 조국혁신당이 만들려는 나라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현충탑과 무명용사 묘역, 홍범도 장군묘, 채 상병 묘역을 참배했다.
조 대표는 "22대 국회에서는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조국혁신당은 전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제7공화국 개헌"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 "사회권 선진국" 비전을 연구하기 위한 "사회권선진국 포럼" 1차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사회권 비전이 "빨갱이 비전", "사회주의 비전"이라고 하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했다"며 "이미 우리나라가 가입한 유엔 "국제 사회권 규약"도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가 주장하는 사회권 선진국은 주거, 보육, 양육, 의료 등 민생 문제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보장해주는 개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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