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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이벤트 대회에 나온 치치파스(오른쪽)와 바도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계의 "파워 커플"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파울라 바도사(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혼합 복식에 한 조로 출전한다.
치치파스와 바도사는 지난해 5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치치파스가 2021년 남자 단식 세계 랭킹 3위, 바도사는 2022년 2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들이다.
1997년생 바도사가 한 살 많은 이들 커플은 지난해 5월 치치파스가 바도사의 승리에 축하 메시지를 먼저 보내면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윔블던에서도 혼합복식에 출전하려던 이들은 바도사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출전을 포기했다.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프랑스오픈 혼합복식 출전을 앞두고는 이들의 결별이 변수가 됐다.
이달 초 치치파스와 바도사는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 3주 만에 재결합한 이들은 프랑스오픈 혼합 복식에서도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디미노어와 교제 중인 볼터의 1회전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올해 프랑스오픈 혼합 복식에 함께 출전하는 커플은 치치파스-바도사 외에 더 있다.
위고 욍베르-테사 안드리아나피트리모(이상 프랑스) 조와 토마시 마하치-카테리나 시니아코바(이상 체코) 조 역시 "커플"로 구성된 조합이다.
지난해 윔블던에 한 조로 출전했던 앨릭스 디미노어(호주)-케이티 볼터(영국) 커플은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는 나오지 않았다.
바도사와 볼터는 28일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맞대결해 바도사가 2-1(4-6 7-5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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