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작년 물 넘쳤던 충북 괴산댐, 올해 홍수기엔 더 비운 채 운영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사회] 작년 물 넘쳤던 충북 …

홍수기 제한수위 130m로 3m 낮춰…하류 복구공사 홍수기 전 마무리



59220_2890397232_gAw4v3lG_20240529665689cd19d75.jpg

작년 7월 15일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 중이다. 사진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제공하는 괴산댐 실시간 영상 캡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작년 집중호우 때 물이 넘쳤던 충북 괴산댐이 올해 홍수기엔 이전보다 댐을 더 비워놓은 상태로 운영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9일 오전 괴산댐과 댐 하류 하천 공사현장을 방문해 홍수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괴산댐은 1957년 건설된 높이 28m, 길이 171m의 발전용 댐이다.


괴산댐은 수위가 137.65m를 넘으면 물이 댐 밖으로 넘치는 월류 현상이 발생하는데 호우가 이어진 작년 7월 15일 수위가 138m를 넘으면서 43년 만에 월류가 발생했다.


이에 물관리를 책임지는 환경부와 괴산댐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충북도, 괴산군은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제한수위를 130m로 기존보다 3m 더 낮추기로 했다.


홍수기 제한수위는 홍수기에 홍수가 유입되지 않을 때 댐이 유지해야 하는 최고수위를 말한다. 홍수기 제한수위를 낮췄다는 것은 이전보다 댐을 더 많이 비우고 홍수에 대비한다는 의미다.


괴산댐 월류는 작년이 43년 만이었지만, 월류 위험은 거의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에 지역에서는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하는 방안, 여수로(餘水路)를 설치해 물이 일정량을 넘으면 자연스럽게 빠지게 하는 방안, 댐 운영 주체를 전문성이 있는 한국수자원공사로 바꾸는 방안 등이 해법으로 거론된다.



145480_2890397232_AJL2YvPe_20240529665689cd1fe5e.jpg

작년 7월 31일 국회에서 폭우에 취약한 괴산댐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괴산댐 하류 하천 공사는 작년 집중호우 때 유실된 제방을 복구하고 호안을 설치하는 공사로 올해 홍수기 전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진 장관은 "괴산댐은 발전용 댐이긴 하지만, 홍수기엔 홍수조절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라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효과적인 댐 운영을 지원하고 하류 하천 복구공사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추천98 비추천 63
관련글
  • 영종도에 보이는 도로 끝 도깨비 건물 (스압)
  • 박나래가 이효리를 만나면 물어보려했던 진짜 궁금했던 것
  • 바이든 "유가 물가 폭등 다 푸틴 탓"...바이든 지지율 1년만에 최저
  • 6살에 머물러 있는 내 딸
  • 살아있지만 죽었다는 댕댕이를 보고 눈물을 흘린 수의사
  • 매니저가 숙소에서 팬 선물 훔쳐가려다 들킴
  • [라디오스타] 다큐 같았던 TV 동물농장 분위기가 바뀐 이유
  •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 중 방송 사고
  • 푸틴 탓 물가 폭등....3차 오일쇼크 오나
  • 곡물 가격 폭등
  • 실시간 핫 잇슈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편식하는 아이들 교정해주는 일본 프로그램
  • [노는언니] 정품 보석을 박는다는 리듬체조 의상
  • 일본에서 한국인인척하는 일본사람
  • 김종국식 물회 먹방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